1. 16조 달러 시장 열어갈 STO 대해부..
다음 세대의 증권과 시장은 자산의 토큰화가 이끌어갈 것이다.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 회장은 지난해 위와 같은 이야기를 했다.
자산이 토큰화되면서 결제가 빨라질뿐만 아니라, 수수료도 절감된다.
그리고 이전의 주식, 부동산에 한정된 자산에서 벗어나 와인, 선박 등의
대체자산까지 분산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된다.
STO란 부동산, 미술, 저작권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토큰형태로 발행한 디지털 자산을 발행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 주변의 대표적인 사례로 '뮤직카우'를 들 수 있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을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이 2만원에서 130만원까지 올라 주목받곤 했다.
결국 금융당국은 디지털 자산의 발행과 유통을 허용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변화에 은행과 증권사도 발맞추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디지털 부동산, 미술품 투자 등 여러 플랫폼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미술품 등을 주식과 같이 일정비중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시장이 초창기인 만큼 규제완화뿐만 아니라
투자자에 대한 충분한 보호조치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STO또한 충분한 공부 후 투자가 필요하다.
어떤 STO의 경우 음악과 같이 저작권료를 배당처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잇는반면
와인처럼 시간이 지나 가치가 높아지기를 기다려야할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상품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가 받춰주는 가이다.
어떤 상품을 아무리 저렴하게 구매했을지라도
나중에 가치가 올라 비싸기 구매해주는 수요가자 없다면 투자는 실패하고 말 것이다.
2. CJ, 미국에서 샐러드볼을 차지했다..
미국 시장을 샐러드 볼이라고 비유하곤 한다.
각각의 채소가 특징을 갖고 있으면서도 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전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있는 미국에서 CJ가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성공 키워드 1. 케이 컨텐츠
CJ ENM이 미국에서 성공한 까닭으로 다양한 드라마, K팝을 원인으로 꼽는다.
CJ가 계속 적자를 냈지만, 꾸준히 문화 컨텐츠에 투자한 성과를 내는 것이다.
성공키워드 2. 식품(만두와 슈완스)
다음으로 CJ제일제당의 비비고가 있다.
세계인들이 거부감이 적을거라는 생각에 선택한 만두는
주요 유통채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5년만에 기존 만두업계 선두를 제쳤으며,
지금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슈환스 인수도 미국 사업의 경쟁력을 더하는데 힘을 보탰다.
슈완스는 냉동식품 전문업체이다.
슈완스를 통해 CJ는 대표 제품을 기존의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1000여개의 유통채널에서 슈완스가 가진 3만여개의 유통채널에 비비고 제품을 입점시키게 됐다.
성공키워드 3. 물류사업의 경험
CJ는 미국 물류회사도 인수한 경험이 있다.
DSC로지스틱스를 인수해,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중이다.
그 결과 인수전 DSC매출보다 두배 늘어난 1조 3000억원을 달성했다.
성공 키워드 4. 발빠른 현지화
비비고는 단지 한국의 것을 가져간 것이 아니라,
현지 특성을 고려해 변경하기도 했다.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로 변경하고, 고수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수요층에 대응 중이다.
3. 브레이크 없는 테슬라 주가..
테슬라는 5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서만 140% 넘게 올랐다.
이렇게 사람들이 테슬라에 열광하는 이유는
전기차 시장 장악에 이어 전기차 충전사업이 새로운 알짜배기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전기차를 충전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CSS와 같이 급속충전 방식을 표준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테슬라는 다만, 이러한 충전방식이 테슬라 차량에 적용되지 않도록 전기차를 만들었다.
대신 북미충전 표준 커넥터를 설치해 테슬라 충전을 돕고 있다.
대부분의 완성차 업계에서는 CSS커넥터를 활용한 차량을생산중이다.
다만, 테슬라가 워낙 많은 수의 NACS커넥터를 설치하다보니
앞으로 완성차 업체가 테슬라의 충전방식을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실제 미국에서는 NACS커넥터가 CSS커넥터의 2배 정도 설치돼 있다.
이는 포드나 GM과 같은 대형 완성차들에게서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많은 완성차 업체가 NSAC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테슬라는 영업이익률이 높기로 유명하다.
최근 테슬라는 차량의 가격을 꾸준히 낮추고 있다.
타사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점유율을 가져오며
관련 인프라도 증설하는 등 선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테슬라는 혁신적인 기술로 생산비용을 대폭 감축했고,
많은 국가에 상대적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를 공급하고 있으며
그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시장 또한 독점하고자 하고 있다.
4. 1기 신도시에 내민 리모델링 가구수 21%의 의미는..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은 가구수를 늘리기에 제약이 많다.
즉 기존의 집주인 즉 조합들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의미이다.
일반분양을 통해 나온 이익금으로 조합원의 분담금을 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리모델링의 경우 빈공간에 신축하거나 기존 건물의 층수를 올리는 것이다.
다만, 안전상의 문제가 있기에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
최근 국토부에서는 안전상의 문제가 없는 21%까지 완화해주겠다고 나섰다.
1기 신도시 아파트 재건축의 필요성은 모두가 충분히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보다 특혜를 받아도 되는 것인지
그리고 1기 신도시에 이제는 고령층의 비중이 높아졌는데
용적률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 이상 조합원의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그리고 전기, 수도, 도로 등 기존 인프라의 한계가 분명한데,
마냥 용적률을 높여주어서 1기 신도시가 실제 삶의 질이 높아질까?
분명 정부에서는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어보인다..
'한경비즈니스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경 비즈니스 1446호 - 기후의 경제학, 전력부족, 화성시, 미들마일, 카카오뱅크 (0) | 2023.08.21 |
---|---|
한경 비즈니스 1445호 - 상온 초전도체, 쿠팡, 중국 피크아웃, 부산 대학가 (0) | 2023.08.15 |
한경비즈니스 1444호 - 포스코 홀딩스, 롯데호텔, 동원시스템즈, 팁문화 (0) | 2023.08.02 |
한경 비즈니스 1443호 - 에코프로, 포스코인터내셔널, 헌터부츠, 광물투자 (0) | 2023.07.25 |
한경비즈니스 1437호 - 한국인의 명품사랑, 리셀, 호위함, 상조시장 (0) | 2023.07.22 |
한경비즈니스 1439호 - LNG선 잭팟, 차기 메탄올선, 스마트팜 에어로팜 (0) | 2023.07.16 |
한경 비즈니스 1441호 - 턴어라운드한 일본경제, 차세대AI 기업 (0) | 2023.07.12 |